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88

아멘

- 산상수훈 묵상 31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대표기도가 끝나고 나면 오로지 다함께 같은 소리 내는 아멘. 그것의 뜻은 방금 끝낸 기도를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이지요. 그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당신을 사랑하며 방금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는 뜻도 되지요. 그러나 세상에서의 죄 많은 우리는 직접 아뢸 수 없어 당신의 독생자 예수 이름으로 아뢰고 아멘으로 끝내는 것이지요.

나라와 권세와 영광

-산상수훈 묵상 30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 세상을 섬기는 곳에서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 이 모두 백성들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모두 권력자들에게 있을 뿐입니다. 정신 나간 권력자들은 이 모든 것 총구에서 나온다고 자기 마음대로 전쟁 일으켜 수많은 백성들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일들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 섬기는 곳에서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 이 모두 하나님 당신께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평화를 사랑하시기에 전쟁과 살상을 도모하지 않고 이 세상의 전쟁 속에서도 백성들을 지켜주십니다. 그래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고, 기도하라는 것이지요?

시험, 그리고 악을 이길 힘

-산상수훈 묵상 29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 세상에 강변의 조약돌처럼 널려 있어 밤낮으로 우리를 시험이라는 이름으로 유혹하는 갖가지 모양의 악의 무리들. 그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라고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남의 악은 매서운 칼날로 도려내면서 우리 자신은 전혀 악을 범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교만도 제발 생기지 말라고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때로는 우리의 판단을 당신의 뜻이라 단정하고 우리와 다른 생각하는 자들을 비난하면서 생기는 분노와 그보다 더 큰 죄악 짓지 말라고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이러한 크고 작은 악으로부터의 시험과 유혹, 그로 인한 죄악 물리칠 힘 도무지 우리에게는 없기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일용할 양식

- 산상수훈 묵상 27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게 풍족한 양식 주시라고 기도하지 않고 왜 일용할 양식만 달라고 기도하라 하시는지요? 원망하고 원망하다가 문득 만나와 메추라기 생각났지요. 매일매일 내리시는 만나와 메추라기의 깊은 뜻 깨닫지 못하고 욕심껏 거두었다가 하루를 넘기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도 났지요. 일용할 양식만 거두어도 우리를 이 땅에서 충분히 살 수 있게 하시는 당신의 능력 감쪽같이 잊어버리고 돈 자랑하며 좋은 차타고 여기 저기 좋은 음식 먹으려 다니다가 돈 될 땅이나 집 보이면 사지 말라는 뜻으로 일용할 양식만 주시라고 기도하게 하시는 것이지요? 그냥 일용할 양식만이 아닌 이 세상에서의 모든 삶 당신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가난하고 낮은 이웃 긍휼히 여기고 그들에게..

부활절

- 김현승(1916~ 1975) 당신의 핏자국에선 꽃이 피어 사랑 꽃이 피어 따 끝에서 따 끝까지 사랑의 열매들이 아름답게 열렸습니다. 당신의 못 자욱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못 박을 뿐 더욱 얽매이게 할 뿐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충만하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로마보다 더 크고 강한 세계를 지금 다스리고 계십니다. 지금 울려퍼지고 있는 이 종소리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당신은 지금 유대인의 壽衣를 벗고 모든 따의 훈훈한 生命이 되셨습니다.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이웃과 친척들의 기도와 노래들이 지금 이것을 믿습니다! 믿음은 증거입니다 증거 할 수 없는 곳에 믿음은 증거입니다! 해마다 사월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이 썩어 다시 사는 기적을..

에스더와 모르드개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페르시아에 남아 있던 유다인들 하만이라는 악마를 만나 다 죽게 되었을 때 금식기도한 후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결의로 아하수에르 왕 앞에 나아가 자기 정체를 속속들이 밝힌 후 유다인 다 살려달라고 한 에스더 왕후. 우리는 그녀와 함께 그녀의 숙부 모르드게도 칭송할지니. 그가 에스더를 곱게 길러 왕비가 되게 하고 내시들의 왕 살해 음모를 밝혀 왕을 구하게 한 것도 여호와의 역사하심이라. 두 사람의 지혜와 결단으로 페르시아에 남은 유다 사람들 모두 살아남아 오늘날..

느헤미야! 그대에게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은 사십 세겔을 빼앗았고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아닥사스다 왕 술 관원장 그대 수심에 찬 얼굴로 포도주 드릴 때, 왕을 그대 수심의 깊은 뜻 알아보시게 한 여호와께 감사하며 유다 총독으로 예루살렘에 부임한 그대의 지혜로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 공사 마치니 이미 만들어진 성전에다 견고한 성벽까지 갖추어져 정말 거룩한 성이로다. 그러나 그대 토목공사 총독으로서만이 아니고 가난한 백성의 부르짖음에 화답하여 그대 자신의 총독 녹 뿐만 아니라 형제들도 녹을 먹지 아니하였으며 귀족들과 부자들에게 백성들의 이자도 받지 못하게 하여 부채까지 탕감하였도다. 그대 같은 지..

에스라의 송가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 심을 입었느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넷살의 강폭함으로 70년 전 끌려 온 우리 조상들 여호와께서 바사 왕 고레스 내세워 그 바벨론 멸망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니 내 어찌 기뻐하지 않으랴. 선배 스룹바벨과 많은 백성들 먼저 보내어 사마리아 사람들 방해 무릅쓰고 끝내 성전 건축하게 하시니 이 또한 기뻐할 일 아닐 수 있으랴. 내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백성들과 함께 유브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 건너 몇날 며칠 걸어 예루살렘에 왔노라. 70년 전에서 100년도 훨씬 전 앗수르에게도 짓밟힌 우리 강토 그 까닭 이방신 섬기며 이방여인들과 즐겨 혼인함에서 온 죄악들 때문이니 피폐한 우리 강토에 머물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 로다 하니 이스라엘 왕 아합이 시돈의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삼아 그로 말미암아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 온 성안에 그들의 우상이 가득하니라. 그 부당함에 모두 입 닫고 있을 때 엘리야 선지자 용기 있게 수년 동안 이 땅 가뭄으로 기근 올 것이라 경고하여 왕으로부터 쫓기게 되나니.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엘리야를 숨기고 까마귀와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어 목마름과 굶주림으로부터 구해주시나니. 오늘날 코로나 19의 공포와 그것을 빙자한 돈과 이념의 우상을 섬기는 지도자의 억압에도 엘리야 선지자 닮은 지도자들은 굴하지 않고 ..

다윗처럼 노래하라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어린 소년 다윗을 물맷돌로 골리앗 이기게 하시고, 사울왕의 뭇 살해 시도를 무산시키고 끝내 왕이 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 코로나 19로 지구촌 곳곳이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이때에 여호와는 우리의 반석이시오, 우리의 요새시오, 우리를 위하여 건지시는 자시라. 코로나 19로 급조된 광화문 차벽으로 갇히고 공중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화살을 쏘아대는데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 당신은 우리의 방패시오 구원의 뿔이시오 그들의 위협을 감시하는 높은 망대시오 그들에게 피할 우리의 피난처시오 우리의 구원자시라. 끝내는 우리의 이 간절한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