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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유소솔 2023. 12. 12. 00:00

 

 

                                알렉산드로 푸시킨(1799-1837)

 

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