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하나님의 대행자, 마땅히 공경해야
The 행복한 생각
나이 든 사람끼리 하는 이야기 중에 ‘기성세대 3대 바보’가 있습니다.
첫째는 60이 넘어서 집을 늘려 이사 가는 사람이고,
둘째는 자식과 함께 살면서 손자 봐주는 사람이며,
셋째는 자식한테 미리 재산 다 물려주고 용돈 타 쓰는 사람이랍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자식 자랑은 유별난 일이 아닙니다.
어느 어머니는 의사에게 “내 신장을 두 개 모두 떼어 병든 아들에게 주십시오.”라고 하자, “두 개 다 떼어내면 어머니는 죽습니다.” 했더니, “그럼 두 개 다 떼어보고 좋은 것으로 이식해 주십시오.”했다 합니다. 자식의 일이라면 어머니는 언제나 바보가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성경은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더구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구타하거나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합니다(출21:15-17).
부모 공경에 대해 성경이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모는 생명을 창조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명의 창조주는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은 부모를 통해 생명을 얻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런 면에서 부모는 하나님의 대행자입니다.
부모는 확실히 하나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분들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를 마땅히 공경해야 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통합니다.
물론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다 하시지만 인간을 통해 하시기도 하십니다.
그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는 분이 부모입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가장 가깝게 가진 이 땅의 존재는 바로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부모를 공경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는 이유입니다.
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