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솔 2022. 1. 20. 00:03

 

        눈꽃

                    - 박승창

 

솜사탕처럼

미소를 짓도록 흔드는

 

첫사랑처럼

추억을 갖도록 향내는

 

흰나비처럼

자연을 보도록 이끄는

 

도서관처럼

들을 읽도록 깨우는

 

그러한 눈꽃들 속으로

지금부터 들어가서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