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솔 2022. 5. 19. 00:06

     

 

 

           가족 

                             - 강재현

 

맑은 공기나 물처럼 늘 함께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진 탓에 배려하지 않고 내뱉는 말들로

가장 큰 상처를 주게 되는 사람

 

늘 그 자리에 있는사람들이라고 믿기에

기다릴 필요도, 이유도 없기에

그리움의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 사람

 

함께 있을수록 더 많이 보아야 할 사람

가까이 있을수록 더 깊이 보아야 할 사람

 

익숙해서 편안할수록 더 살뜰히 챙겨야 할 사람

더 뜨겁게 서로의 가슴을 안고 살아가야 할 사람

 

'가족'이라는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