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개화開花
유소솔
2023. 3. 18. 00:06
- 이호우(1912-1970)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빛도 숨을 죽이네
나도 아려 눈을 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