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 2000) 인생 행로의 길을 밝히기 위해 이성理性과 양심良心의 두 등불이 필요하다. 그런데 더 기억할 것은 이렇게 귀한 등불이 희미하거나 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이성을 상실할 수도 있고, 양심이 마비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인간의 삶의 길을 언제나 밝히기 위해 한 큰 등불을 주셨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이다. 성경에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학과 교훈과 서신 등 광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 목적의 하나는 외로운 길을 걸어가는 인간들에게 밝은 빛을 비추어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옛 시편의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 119: 105)고 했고,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