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행색의 부인이 찾아왔다. “선생님, 지금 제 남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살려 주세요.” 의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서둘러 왕진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그러자 부인은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이렇게 말했다. - 죄송합니다만….저는 지금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그게 무슨 문제입니까, 우선 사람을 살리는 것이 문제지요.” 의사는 즉시 마차에 부인을 태운 후, 어느 낡고 초라한 집에 도착했다. 의사는 서둘러 쓰러져 누운 부인의 남편을 진찰하고 나서 말했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약을 처방해서 드릴터이니, 제 병원까지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잠시 준비한 후, 부인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넸다. “이 상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