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 홈
  • 태그
  • 방명록

지금도 들려오는 포성소리 1

6월의 바람

6월의 바람 - 홍계숙 신록 우거진 숲속 샅샅이 훑는 6월의 바람 금년에도 흐느끼며 불 것 같다.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떠돌다가 녹슨 철모 벗지 못한 채 어머니, 외치고 있는 영혼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흘러간 70여년 세월 고귀한 핏줄 조국에 바친 가슴엔 뽑아도 뽑아도 돋아나는 그리움의 잡초 무성한데 아, 지금도 들려오는 포성소리 끝나지 않은 바람 앞에서 피난길 떠났던 백발의 소녀 안개꽃 흩뿌리며 기도드린다. 녹슨 철조망 걷어낼 수 있기를 견고한 분단의 벽 허물 수 있기를

시 2022.06.25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소솔과 문학이야기

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1507) N
    • 시 (484) N
    • 동시 (286)
    • 동화 (19)
    • 동화시 (23)
    • 수필 (26) N
    • 시조 (77)
      • 동시조 (19)
    • 칼럼 (108)
    • 시로 쓴 말씀 (16)
    • 주일 아침의 단상 (205)
    • 간추린 성서인물 (9)
    • 명작 소설의 향기 (98)
      • 크리스천 교수의 글 (91)
    •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108)
    • 크리스천의 감동 이야기 (38)

Tag

행복, 티스토리챌린지, 봄, 타박타박, 12월의 기도, 진달래꽃, 오블완, 코스모스, 동시, 소솔,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