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모 목사(1890~1950)는 성결교회 초창기부터 6.25 전쟁 때까지 교회를 발전시킨 공로자였다. 그는 서울에서 출생하여 보성학교, 한성영어학원을 졸업한 당시 몇 되지 않은 영어에 능숙한 지성인이었다. 서재필과 이승만이 이끈 독립협회가 조선 왕 고종에 의해 해산되고 간부들이 종신 징역형을 받았다. 이승만은 감옥에서 성경을 읽고 신자된 후 7년 만에 석방되자, 세계는 미국의 시대임을 깨닫고 한성영어학원에 입학했을 때 최석모도 입학해 15살 차이지만 이승만을 형님처럼 그의 지도력에 따른 온건한 협력자였다. 당시 상동감리교회 청년으로 미국 세계감리교회 청년대회에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출국한 이승만은 미국에서 계속 머물며 교포들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19년 삼일만세운동이 미국 신문에 보도되자,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