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과 빌딩(박성배) 운현궁 기와집들이 큰길 건너 빌딩을 올려다보며 “참 크고 잘 생겼네.” 구름 닿을 듯 솟은 빌딩이 자동찻길 건너 기와집 내려다보며 “참 조용하고 곱게 생겼네.” 저녁 햇살이 비스듬히 빌딩과 기와집을 조명처럼 비추며 “참 잘 어울리네. 옛날과 오늘이” 동시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