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치는 마음 한 평생 험한 세월 속에서도 주님의 일만 하고 살았으니 잘 했다. 은퇴 후 대도시를 떠나 문학 선교에 정진하고 있으니 참 좋다. 주신 자녀 삼남매 양육하여 모두 성직자로 주 섬기고 있으니 기쁘다. ‘인생 칠십 고래희’인데 칠순고개, 팔순고개 넘어 미수 언덕 향한 또 한 고개 넘었으니 감사다. 평생 날 인도하고 함께 하신 주 여생도 나와 함께 하시리니 내 잔이 넘친다. 할렐루야! 시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