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말에 ‘숨’과 ‘쉼’은 서로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숨은 휴식하는 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숨쉬기는 휴식과 매우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숨을 잘 쉬어야 운동도 잘하는 것이고, 숨을 잘 쉬는 것이 또한 휴식을 잘하게 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난 후에 쉬는 것도 하나의 운동, 곧 숨쉬기 운동입니다. 숨 쉬는 것을 왜 운동이라고 할까요? 문득 중학교 시절 체육시간에 선생님의 가르침 따라 체조운동을 열심히 한 후, 마지막에 숨쉬기운동을 한 것이 기억납니다. 선생님은 모든 운동의 기본은 숨쉬기라고 하시더군요. 휴식도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잘 쉬는 사람이고, 정말 잘 쉬는 사람이 운동도 잘한다.”고 하시더군요. ‘산을 오른다’는 말은 동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