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G. 밀러(John G. Miller)의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진정한 성공을 위한 몇 가지 법칙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필요하면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힘이 약할 때 자존심이나 명예를 내세우지 말고 항복하면, 오히려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져서, 다시 기회를 얻어 도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하면’ 혹은 ‘힘이 약할 때’에도 항복하기를 두려워합니다. 그것은 항복이 곧 패배이고 굴욕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항복은 영어로 'surrender'라고 하는데, 그 말은 ‘자신을 점령한 사람에게 몸을 넘겨주다.’라는 뜻입니다. 전쟁에서 항복을 하면, 패배자에게 주는 징계는 비참할 것입니다. 옛날에는 패배자들을 노예로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