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김성호) 시새움 그만하고 새라새로운 화창한 얼굴로 오라 어린 새순들이 얄미운 가면의 얼굴 보기에 겨워 너 잊으려 한다. 오라 소소리바람 재우고 따사로운 사랑으로 오라 해찬솔 아래 가냘픈 봄맞이꽃 너 맞으려 수줍게 펴는데 * 새라새로운: 새롭고 새롭다는 시어 * 소소리바람: 회오리바람 * 해찬솔: 햇빛이 가득차 더욱 푸른 소나무의 우리말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