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하늘 치솟는 물줄기
마음 후련하지만
높이 높이 솟았다
자지러지는 저 물들
저 푸른
하늘의 벽에
산산이 흩어진 꿈이여.
드높은 하늘 향해
계속 치솟는 꿈과
다시 부서지는 한恨
포기하지 않은 사이
어느새
작은 무지개
꿈빛처럼
셀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