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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반성문

임문혁(시인. 문학박사) 1일 근로자의 날- 모범 근로자가 아니었고5일 어린이 날- 착한 어린이가 아니었고8일 어버이 날- 결코 효자도 아니었고21일 부부의 날- 주변머리 없는 무능한 남편이고15일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도 다 까먹고, 오늘이 세종대왕님의 생신인 것도 몰랐다. 반성문은 영어로 ‘글로벌’이라며 아동문학가 엄기원 선생 껄껄 웃는다그러고 보니, 시인이라면서 지축 울릴 절창 하나 못쓰고 있으니마땅히 글로 벌 받아야 한다. 이제부터 시 한 편 한 편을 반성문 쓰듯 써야겠다고5월에 다짐한다.

2025.05.12

부모는 하나님의 대행자, 마땅히 공경해야

󰋮 The 행복한 생각 󰋮 나이 든 사람끼리 하는 이야기 중에 ‘기성세대 3대 바보’가 있습니다. 첫째는 60이 넘어서 집을 늘려 이사 가는 사람이고,둘째는 자식과 함께 살면서 손자 봐주는 사람이며,셋째는 자식한테 미리 재산 다 물려주고 용돈 타 쓰는 사람이랍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자식 자랑은 유별난 일이 아닙니다. 어느 어머니는 의사에게 “내 신장을 두 개 모두 떼어 병든 아들에게 주십시오.”라고 하자, “두 개 다 떼어내면 어머니는 죽습니다.” 했더니, “그럼 두 개 다 떼어보고 좋은 것으로 이식해 주십시오.”했다 합니다. 자식의 일이라면 어머니는 언제나 바보가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성경은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더구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

그분을 만나보셨습니까

용혜원 시인 그분을 만나보셨습니까눌 우리 곁에 한 사람의 얼굴로 다가와서는기쁨으로 가득 채우는그분을 만나보셨습니까 소문을 내지 않아도 소문나던 분가난한 이들과 외로운 이들과병든 사람을 가까이 하시던그분의 손길은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텅 빈 것 같은 공허함을 느끼며인생의 결국이 온다면얼마나 외롭겠습니까 그분을 만나보셨습니까온유한 모습으로 찾아와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말씀하시는 이예수를 만나보셨습니까.

2025.05.09

어머니, 그 이름은

김종상(아동문학계 원로) 어머니, 그 이름은두고 온 고향 마을 오솔길 꽃가마에 다홍치마 곱던 사연돌각담 초가삼간 전설담은 등불이네. 어머니, 그 이름은서러운 고향하늘 서낭당 돌무더기원을 실어 탑이 되고억새 숲 영마루에 그리움의 달이 뜨네. 어머니, 내 어머니 이제는 멀어 간 별 한 많은 사연으로높푸른 청자하늘,그리움은 영원의 정 눈물 같은 옛 이야기.

동시 2025.05.08

5월, 그 계절의 여왕

류재상(시인) 5월이면, 눈부신 초록빛 드레스를 입으시고!그 빨간 장미꽃으로,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시간이 끄는 마차를 타시고!흰 구름 그 하얀 손 흔들며,행복으로 무장한저 파란하늘 거느리시고! 새소리 들리는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를 사방으로 흩뿌리며!저 멀리서 신나게 달려오시는 그분이! 바로 5월, 그 계절의 여왕입니다! 그녀가, 꿈처럼 지나가는 곳마다! 신록들은 저렇게, 모두가 일어나기쁨의 함성으로! 온통, 눈부시게 소리칩니다!

2025.05.07

가정. 사랑의 낙원이여

유소솔 부부는 창조주가 하나로 묶어준 사랑의 매듭성격차이, 취미차이, 간음 등으로 싸우고심지어 동성혼을 조장 선동하는 짓과돈이나 法으로 이 매듭 풀어 헤치는 것은 타락이다. 죄악이다. 가정에는 부부의 사랑 있어, 아름답다.가정에는 가족의 조화 있어, 행복하다.가정의 신비와 가족의 조화가 있도록 날마다 가족이 함께 힘쓰며 기도해야 한다. 가정은 주님의 축복의 손이 항상 머물러 있어서로 간의 사랑과 조화 발견하는 기쁨이여!땅에서 하늘의 기쁨을 미리 조금씩 맛보는 사랑과 평화의 낙원이여!

2025.05.06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의 사랑이 고루 스며들도록

󰋮 The 행복한 생각 󰋮 언젠가 유명 크리스천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독신으로 살았기에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남편과 자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5월만 되면 그분이 권사로 섬기고 있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과 전혀 상관 없이 첫 주는 어린이 주일,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 그리고 셋째 주일은 부부 주일에 관한 설교를 들으면서 스스로 우울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자녀를 원하지만 가지지 못한 부부’도 있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도 많고,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먼저 천국에 가신 분들도 많기에 자녀나 부모나 부부에 대한 주제로 설교하는 것이 어떤 성도들에겐..

오월이 오면

황금찬(1918-2017, 대한민국문학상)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深山) 숲 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 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오월은 사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오월이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