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 전에 마음을 먼저 준비합니다. 집을 정돈하고, 그분의 생일을 앞두고는 작은 선물이라도 마련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도 그렇습니다. 감사는 정해진 날이 되었다고 저절로 깊어지는 마음이 아닙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은혜를 헤아리며, 하나님께 마음 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보다 겪었던 어려움을 더 오래 기억할 때가 많습니다. 열 번의 도움보다 한 번의 서운함이 마음에 남고, 부족함이 더 크게 보입니다. 감사하려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볼 때. 그때 비로소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감사는 일이 좋았다기보다 모든 시간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이 귀한 절기를 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