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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초 명칼럼, ‘여섯 모난 연필을 쥐고’

이어령 교수(1934-2022) 연필이 둥글면 구르기 쉬워책상에서 떨어져 그 심이 부러지고 맙니다.구르지 않게 하려면 사각형이 제일 좋지요.하지만 불편하기 짝이 없지요. 구르지 않고 손에 잡기도 편한 것이라면원과 사각형의 중간,여섯 모난 연필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옛날이나 지금이나여섯 모로 된 연필이 제일 많습니다. 둥글게 살면 원만하다고 하지만자기 주장이 없고자기 주장만 하면모가 나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듭니다. 네모난 연필도 아닙니다.둥근 연필도 아닙니다. 여섯 모난 연필로나의 인생을 써 가십시오.

칼럼 2026.09.16

빛이 머문 자리

권은영(한국기독교문학상) 밤을 지나온 길 위에어느 순간 머물던 한 줄기 빛이마음의 문을 소리 없이 두드린다 지나간 시간 속의 상처도슬픔과 아픔 속에서도빛은 소망의 문이 되어한 걸음씩 내어 딛게 하고새 씨앗을 품고 자라게 한다 이 빛은 내 안에 길이 되어두려움의 강을 건너게 하고이 빛은 내 안에 양식이 되어오늘의 세상을 살아가게 한다 당신의 빛이 머문 자리에서내 영혼은내일을 향해 피어나고 있다.-----------------------------------------------------------------빛이신 주님을 영접한 자에게 상처도 아픔도 소망의 문이 되게 하고,내 삶의 길과 빛 되고 삶의 양식이 된다는 확신이 감동이다(소솔)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