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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별에게 묻는다

권은영(한국기독교문학상) 가을 밤의 하늘은 높고 넓다유난히 빛나는 별 하나 눈을 맞춘다 마을 앞 교회 첨탑에높이 뜬 별 하나어둠의 세상을 비춰주고 있다 하늘 높은 가을 밤에별에게 묻는다 빛의 사랑을 모르는 마음들도언젠가 크낙한 사랑을 알아맑고 밝게 빛날 수 있는 길을밤늦도록 눈물로 묻고 물으면 어둠 속 세상의 길을 비춰주고하늘 가는 길도 훤히 보이는가을 밤의 별이 전하는 사랑이다.

시 00:00:19

밤비

권정생(1937~2007, 기독교아동문학상) 엄마 별이 돌아가셨나 봐 주룩주룩 밤비가 구슬피 내리네. 일곱 형제 아기별들 울고 있나 봐 하얀 꽃상여 떠나가는데 수많은 별님들이 모두 불을 끄고 조용히 조용히 울고 있나 봐 주룩주룩 밤비가 내리네. --------------------------------------------------------------------유명 동화작가인 권정생 선생의 동시로, 밤에 오는 비를 보며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를 하늘의 별로 연상하며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소솔)

동시 2026.10.19

서부교회 창립 69주년을 맞으며

사람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웁니다. 기념비에는 과거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누가 이곳을 세웠고, 어떤 일을 이루었으며, 무엇을 남겼는지를 기록합니다. 기념비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한다면, 이정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가리키며, 기념비 앞에서는 잠시 멈추지만 이정표 앞에서는 다시 길을 떠납니다. 오늘 우리 서부교회가 창립 69주년을 맞았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9년의 역사에는 이름 없이 헌신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있고, 눈물로 교회를 지켜 온 성도들의 기도와 수고와 사랑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습니다. 세상은 교회가 얼마나 큰 건물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지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