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161

성도의 삶은 꽃자리입니다

󰋮 The 행복한 생각 󰋮  미래학(Futurology)과 종말론(Eschatology)은 미래에 대한 학문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래학과 종말론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첫째로, 미래를 말하는 근거가 다릅니다. 미래학은 과거와 현재를 기초로 미래를 예측하여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시대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것을 기초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래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종말론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초로 미래를 믿음으로 말합니다.다시 말해서 성경이 말씀하는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며 미래에 대해 말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때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미래학은 오늘 ..

마음 속도 줄이고 하늘 은총 바라자

󰋮 The 행복한 생각 󰋮  오래전에 상영된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노만의 아버지인 목사님이 아들들에게 플라이피싱의 낚싯줄 던지기를 가르칩니다.“하나님의 은총에도 리듬과 박자가 있단다. 낚싯줄은 항상 전방 10시부터 2시 사이로, 그리고 4박자의 리듬에 맞춰 던져야 한단다.“아버지는 낚시의 기술을 두 아들에게 전수하며, 그래야 강물 속 어디엔가 숨어 있는 물고기를 좀 더 정확하게 낚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삶의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전방을 주시하며 삶의 리듬과 박자를 잘 맞춰야 숨겨진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일상의 묵은 껍질을 벗고 우리 삶의 분주한 박자와 하늘 은총의 박자의 차이를 느낄 수 ..

즐겁게 안식할 날

󰋮 The 행복한 생각 한국 교회는 건강한 신앙유산을 많이 물려받았습니다. 이 신앙유산은 시간이 흐르며 본질이 사라지고 외형만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주일성수의 문제입니다. 한국 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주일을 엄수하는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1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본질보다 주일을 율법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이 주신 안식'이라는 본질을 잊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우주를 만드시고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쉬셨다는 표현은 6일 동안의 천지창조가 완전했음을 의미하기에 이 ‘안식’에는 창조를 누린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안식에 대해, 노동을 멈추고 ‘휴식’의 개념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는 비결

󰋮 The 행복한 생각 󰋮                                      우리나라에 노숙자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급식소에서는 100원을 받습니다. 왜 100원을 받을까요? 먹는 사람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서였는데, 100원도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주겠지요.그런데 100원 내고 밥 먹으면서 그게 100원짜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또한 100원 내고 밥을 먹고 난 다음에 ‘내 돈 내고 사 먹었다’고 한 사람이 있을까요? 급식소에서는 왜 아무도 받지 않은 100원만 받을 까요? 100원만 받는 이유는 그 대신 누군가가 그 값을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은혜라고 합니다. 장미란 씨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땄을..

나의 오늘을 있게 한 스승께 감사를

󰋮 The 행복한 생각 󰋮  ‘스승의 주일’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은덕을 기리며 사제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날이며, 교회에서 5월 셋째 주일을 스승의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부모는 자식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지만, 스승은 자녀를 세계로 인도한다”라고 칭송합니다. 부모님과 스승님이 함께 위험에 처했을 때 한 사람만 구해내야 한다면 부모보다 먼저 스승님을 구출하라고 가르칠 정도입니다. 학문을 통해 인생의 지침을 주시는 스승이 가장 귀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이끌어 주신 스승님을 얼마나 기억하고 계십니까? 학교에서 우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 등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지금의 여러분을 여러분이 되게 하신 인생의 선생님을 기억하..

어버이를 공경하는 축복

󰋮 The 행복한 생각 󰋮  이어령 선생의 책 ‘이어령의 80초 생각 나누기’에 보면 ‘아버지와 까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요한 가을날 까치 한 마리가 뜰로 날아왔습니다. 치맷기가 있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저 새가 뭐지.” “까치요.” 아버지는 조금 후 다시 묻습니다. “얘야, 저 새가 뭐지.” “까치라니까요.” 아버지는 창밖을 보더니 또 묻습니다. “얘야, 저 새가 무슨 새라고 했지.” “몇 번이나 대답해야 아시겠어요. 까치요"  그때 옆에 계시던 어머니가 안타까운 듯 말씀하셨습니다. ​“아범아, 너는 어렸을 때 저게 무슨 새냐고 100번도 더 물었지. 그래도 아버지는 ‘까치란다, 까치란다.’ 100번도 넘게 대답하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지. 그래서 네가 말을 배울 수 ..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행복한 가정

󰋮 The 행복한 생각 󰋮  1893년 미국의 보스턴에서 세계 기독교 사역자대회가 열렸습니다. 6천 명이 넘는 사역자들이 모이는 그 당시로는 가장 큰 집회였습니다. 그 집회에서 윌리엄스 목사가 ‘성경’을 주제로 설교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설교 후 함께 부를 찬송을 찾지 못해 음악을 공부한 틸만 목사에게주제에 맞는 찬송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찾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윌리엄스 목사에게 작사를 해주면 자기가 작곡을 하겠다고 합니다.  윌리엄스 목사는 성경을 붙들고 기도하며, 자신의 손에 있는 성경을 봅니다. 어머니가 오랜 세월 고이 간직하며 눈물 흘리며 애독하다가 내게 물려주신 손때 묻은 그 성경.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윌리엄스 목사가 성경 맨 뒤 공간에 연필로 ‘어머니의 성경(My Mother’..

삶의 변화는 작은 일 실천으로부터

󰋮 The 행복한 생각 󰋮  요즘 ‘병적 게으름’이나 ‘번아웃 증후군’ 등 심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들에게 ‘작은 실천’을 권합니다.외출하고 들어와서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옷을 옷장에 걸어두는 것입니다. 이런 제안에 사람들은 ‘너무 사소한 일들인데, 언제 달라질 수 있지?’하는 눈빛입니다.  그때 전문가들은 ‘우선 일주일 정도 실천해 보라’고 하며, 정성껏 행동할 것을 권합니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내 삶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 생각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정성껏 해보라고 권합니다. 일주일 후에 재방문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의외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분들이 많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신발만 가지런히 놓기로 했건만, 책상 정리까..

세상에 화해의 다리를 놓는 성도

󰋮 The 행복한 생각 󰋮 미국 유니온 신학교의 교수인 현경 교수가 이라는 책에서 알자지라 TV에서 본 한 광고를 소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소년이 축구를 하다가 실수로 축구공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막는 높은 시멘트 담 너머로 넘겨버렸다. 실망한 소년은 시멘트 담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팔레스타인 쪽을 들여다봤다. 그러자 저쪽에서 놀고 있던 또래의 팔레스타인 소년이 그 소년의 얼굴을 보고는 씨익 웃으며 그 공을 힘껏 차 담을 넘겨 돌려보내 준다. 중요한 것은 ‘틈’인데, 작은 틈이 없었다면 이런 멋진 장면은 없었을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그런 ‘틈’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전혀 소통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 만나게 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그어놓은 모든 경..

주님의 소통 은혜를 이어가는 성도

󰋮 The 행복한 생각 󰋮 오늘 대한민국은 ‘인터넷 공화국’ 같습니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SNS로 말 못하는 사람이 없어 나라가 벌집 쑤셔 놓은 형국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서로 상대편을 향해 불통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소통이 아니라 소탕입니다. 소통하지 않고 소탕하려 할 때, 인간관계는 무너져 갑니다. 소통은 나도 너도 보이는 세계지만, 소탕은 나만 보이고 너는 안 보이는 세계입니다. 소통은 내 탓이라는 반성이자 나도 변하겠다는 마음이지만, 소탕은 네 탓이라는 지적이자 너만 변해야 한다는 아집입니다. 소통은 같이 살자는 상생이고, 소탕은 나만 살자는 독선입니다. 지난 주에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제는 소탕이 아니라, 서로 소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