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213

감사는 막힌 길을 여는 열쇳말입니다

The 행복한 생각 󰋮 우리의 인생길은 때때로 막다른 골목과도 같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풀리지 않는 문제, 노력해도 열리지 않는 기회,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오해와 단절은 우리를 지치게 만듭니다. 길이 보이지 않고, 하늘마저 닫힌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흔히 좌절하거나 원망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우리에게 길을 여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감사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고, 막힌 길 너머에서 이미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게 됩니다. 감사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절망의 문을 여는 영적 열쇠가 됩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은 답답하고 상..

우리의 삶도 레모네이드처럼

󰋮 The 행복한 생각 󰋮 제가 좋아하는 음료가 레모네이드입니다. 여름에 상큼한 맛과 향기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자주 마십니다. 그런데 레몬만 씹어서 맛을 보면 너무 신맛이 강해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언젠가 운전 중에 앞에 가는 차 범퍼에 붙어있는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When life gives you a lemon, make lemonade.” 레몬은 너무 시어서 그냥 먹기 힘들지만, 그 레몬에다 설탕과 탄산을 섞어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마시면, 맛있는 음료수가 됩니다. 사실 우리의 삶에도 시어서 그냥 먹을 수 없는 레몬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레몬을 바라보며 상큼함과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이유는 그 레몬이 다른 것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레몬의 맛은 새로워지기 때문..

한국전쟁 75주년의 결심

󰋮 The 행복한 생각 󰋮 이번 주 수요일은 6.25 한국 전쟁 75년째 되는 날입니다.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3년 1개월 동안 진행되었는데, 남한의 인명피해는 민간인 약 100만 명을 포함한 약 200만 명이며, 북한은 100만 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군인 전사자는 한국군이 22만 7,748명, 미군이 3만 3,629명, 기타 UN군이 3,194명입니다. 중국 인민군과 북한군의 정확한 전사자는 더욱 많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위한 파괴와 죽임이며, 그 어떤 명분과 이데올로기로 이를 정당화시킬 수 있단 말입니까? 생명을 죽이는 일은 그 어떤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한국 전쟁은 3년 간 450만이라는 너무 많은 희생자..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삶의 기준

󰋮 The 행복한 생각 󰋮 세상은 21세기를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시대라고 정의합니다.포스트모더니즘의 기본적인 개념은 ‘이 세상에 절대적 진리는 없으며, 모든 진리는 상대적으로만 존재한다.’입니다. 그들은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며 상대적인 진리만을 추구합니다. 즉, 이 세상에 그 어떤 절대적인 진리도 없으며 모두 개인이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가치관에 의해서 살면서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진리라고 합니다. 기준이 바로 자기 자신으로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삶에 있어서 기준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가 있는 곳의 위치를 말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정해져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위치를 말할 수 없듯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위치가 달라집니다. 기준이 달라지..

오직 믿음으로만 승리합니다

󰋮 The 행복한 생각 󰋮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에 시편 23편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의 목자이신 여호와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우리는 하나님이 거느리시는 양이므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우리에게 부족한 일이 많이 생기는데,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우리 때문입니다. 모든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적인 것입니다. 짝사랑으로 결혼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나도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나를 사랑했기에 결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누구에게나 변함이 없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자 되심은 우리가 하..

최선 다한 투표결과는 하나님의 뜻

󰋮 The 행복한 생각 󰋮 이번 주 화요일(6월 3일)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이, 정책이 아니라 비난만이 가득한 선거운동의 과정을 보면서 ‘투표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무력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큰 호수에 물 한 방울을 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방울의 물이 모여서 큰 호수를 이루고 바다를 이룹니다.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가 그와 같습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기 자신 말고는 아무도 투표권을 빼앗을 수 없다. 자신에게서 투표권을 빼앗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투표란 덜 나쁜 놈을 뽑는 과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여 투표를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 먹는다.”라는 이름 모를 ..

비교보다 성찰을 통한 성화의 길로

󰋮 The 행복한 생각 󰋮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가 있습니다.그것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을 때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일부 동의하면서 ‘과연 언제나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가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저는 ‘비교’에도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과연 ‘비교 없이 산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비교하는 존재이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생존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할 비(比)자는 비수 비(匕)자 두 개를 합쳐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비교에는 두 방향이 있는데, 창조적 비교와 파괴적 비교가 있습니다. 창조적 비교는 어제의 나와..

‘영적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길

󰋮 The 행복한 생각 󰋮 운동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슬럼프(Slump)"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이런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야구선수가 슬럼프에서 벗어나려면 스윙 연습을 1000번 이상 더 한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진 축구선수가 벗어나기 위해서 드리블 연습부터 다시 한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슬럼프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Spiritual Slump" 즉, ‘영적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길은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예배인데, 신앙생활은 상호 연관적입니다. 그래서 한 부분이 약화되면, 그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

부모는 하나님의 대행자, 마땅히 공경해야

󰋮 The 행복한 생각 󰋮 나이 든 사람끼리 하는 이야기 중에 ‘기성세대 3대 바보’가 있습니다. 첫째는 60이 넘어서 집을 늘려 이사 가는 사람이고,둘째는 자식과 함께 살면서 손자 봐주는 사람이며,셋째는 자식한테 미리 재산 다 물려주고 용돈 타 쓰는 사람이랍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자식 자랑은 유별난 일이 아닙니다. 어느 어머니는 의사에게 “내 신장을 두 개 모두 떼어 병든 아들에게 주십시오.”라고 하자, “두 개 다 떼어내면 어머니는 죽습니다.” 했더니, “그럼 두 개 다 떼어보고 좋은 것으로 이식해 주십시오.”했다 합니다. 자식의 일이라면 어머니는 언제나 바보가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성경은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더구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의 사랑이 고루 스며들도록

󰋮 The 행복한 생각 󰋮 언젠가 유명 크리스천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독신으로 살았기에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남편과 자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5월만 되면 그분이 권사로 섬기고 있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과 전혀 상관 없이 첫 주는 어린이 주일,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 그리고 셋째 주일은 부부 주일에 관한 설교를 들으면서 스스로 우울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자녀를 원하지만 가지지 못한 부부’도 있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도 많고,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먼저 천국에 가신 분들도 많기에 자녀나 부모나 부부에 대한 주제로 설교하는 것이 어떤 성도들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