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성서인물 9

이삭, 평화의 사람

이삭(Isaac)은 ‘웃음’이란 뜻으로,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약속의 아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75세였고,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있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창12:2)였다. 당시 그의 부부는 자녀가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다.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굳게 믿고 하란을 떠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가나안 땅에서 산지 어느덧 25년이 되었다. 아브라함이 100세, 그의 아내 사라가 90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사라에게 태기가 있더니 아들을 낳았다. 100세에 난 기적의 아들 이삭, 외롭던 부부에게 날마다 웃음을 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선물이었다. 이삭은 어려서부터 평화로운 성품으로 성장한 평화의 사람이었다. 자기를 죽이려는 아버지에게 절대순종한 아들 이삭이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 교제를 시작한 것은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부터 시작된다.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의 백성을 이룩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셨다. 부르심에 순종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셋의 후손 노아의 아들 셈의 11대 자손으로 오늘의 이라크 남쪽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났다. 부친 데라는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가족을 데리고 북서쪽으로 이동하다 하란에 정착했을 때 아브람이 68세 때였다. 하란은 우상의 도시여서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팔았는데, 아브람이 75세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네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창대케 하리라”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왜 집을 떠나야하는지, 또 ..

가인과 아벨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9백 30세를 살면서 수많은 자녀들을 낳았다. 그들은 부모를 떠나 각기 살 곳을 찾아 멀리 떠나갔다. 그렇게 인류의 종족들이 온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중에 아담을 떠나지 않은 두 아들이 있었다. 형은 가인, 아우는 아벨이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농부, 아벨은 양을 기르는 목자였다. 어느 해 가을이었다. 가인은 곡식과 과일들을 풍성하게 거두어 창고에 가득 쌓았다. 가인은 이 곡식과 과일이 자기가 씨 뿌리고 땀 흘려 거둔 것으로만 알았지, 하나님의 은혜임을 몰랐다. 아벨도 양들을 풀밭으로 시냇가로 데리고 다니며 잘 길렀다. 어미 양들이 많은 새끼 양을 낳자, 양이 우리에 가득하게 되었다. 아벨은 이 양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알았다. 아벨의 제사, 가인의 제사 아벨은 먼저 ..

인류의 첫 어머니 하와(Eve)

하나님의 피조물 중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사람(아담)이 가장 특이했다. 그런데 모든 동물에게는 짝이 있는데, 아담만이 짝이 없어 외로웠다. 이를 아신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에 한 후, 그의 갈비뼈 하나를 빼내어 흙으로 지으시고 아담에게 데려오니, 아담이 기뻐서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남자에게 취하였으니 여자라 하리라.”노래했다. 그래서 비로소 사람은 양성(남/여)가 시작되었고, 그 첫 여자 이름이 하와(Eve)인데, ‘산자의 어미’라는 뜻을 지닌 인류의 첫 어머니로서 인류에게 끼친 영향력이 너무 크고 절대적이었다. 인류에게 죄가 시작되게 한 하와 아담 부부가 사는 에덴동산은 부족함이 없는 지상낙원이었다. 하나님은 아담부부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과일은 다 먹되 선과 악..

요한, 광야의 소리

왕의 행차 때마다 선발대 먼저 가서 준비하듯 메시아보다 앞서 온 선구자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 ‘요한’ 출생도 예수보다 6개월 전 출현도 예수보다 6개월 전 ‘광야의 소리’로 웨치고 또 웨쳤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요한의 무대는 거치른 유대 광야 아무도 살지 않은 황폐한 곳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은 적막한 곳 요한은 제사장의 아들 제사장 신분 제사장 일하는 곳 예루살렘 성전 그는 화려한 그곳에서 일하지 않고 왜 거친 광야에서 날마다 웨치는가? 타락한 종교의 기득권 포기하고 거치른 광야에서 가난한 영으로 탐욕에 사로잡힌 世上을 일깨우려고 위선과 교만에 빠진 종교를 질타했다. 광야의 소리에 하늘의 능력 임하니 수도 예루살렘 사람들이 광야로 와서 낙타털로 몸을 두른 야성적 그의 모습에 옛 능력..

인류의 시조 아담(Adam)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창1;1) 이는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위대한 선언으로, 창조론의 기원이다. 창조주는 6일 동안 하늘, 땅, 바다, 산, 육지와 그곳에 사는 온갖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 첫 사람이 아담이다. 아담은 히브리어로 ‘인간’이란 뜻으로, 첫 사람 아담은 인류의 시조로써, 인류의 대표이다. 아담을 맨 나중에 지으신 하나님 사랑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그가 태어나 잘 살 수 있도록 하늘과 태양과 바다, 땅과 나무와 맑은 공기, 그리고 여러 동물들을 먼저 창조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분히 준비하여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셨다. 이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였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

오, 구레네 시몬

-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스스로 자기 십자가 지고 따르라는 말씀인데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 진 ‘구레네 시몬’이 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향해 가는 그리스도 어제 밤에 잡혀 계속 된 재판에 끌려 다녀 잠 한숨, 음식 한 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셨기에 가다가 지쳐 여러 번 길에 쓰러지셨다. 그래서 로마 군병이 옆에 지나던 ‘시몬’에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 같이 지게 해서 골고다까지 갔다. 구레네 시몬이 누군가? 구레네는 북 아프리카 해안지방, 많은 유대인이 이주해 살던 곳 시몬이란 이름은 유대인 12지파 조상 중 하나로 정통 유대인 후손 민족의 큰 명절 유월절 맞아 고향에서 예루살렘 성전 참예하러 와서 예수가 무거운 십자가를 ..

오, 막달라 마리아

예수께서 베푸신 은혜 평생 잊지 못해 주님을 그림자처럼 따르고 섬긴 女人 고향은 갈릴리 湖水 서쪽 막달라촌 기혼인지 미혼인지 알 수 없으나 어찌하다 일곱 귀신 들린 불쌍한 女人*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수년 간 헤매다 예수께 치유 받아 사람답게 사는 女人 이때부터 예수 중심의 삶으로 사는 사람 주님의 恩惠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자기처럼 큰 은혜를 받은 女子들 요안나와 수산나, 그 외 女人들과 함께 주님 일행의 식사 뒷바라지로 나섰다.** 예수 복음 전도단은 모두 열세 명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지역 넘어 먼 험한 길 3년 동안 각 촌과 마을마다 샅샅이 다니며 복음 가르치고, 병자들 고치고, 죽은 자들 살리셨으니 위대한 사건 배후엔 보이지 않은 도움 손길 있어 이 女人들 봉사로 예수의 복음전도 사역 잘 마..

옥합 깨뜨린 女人처럼

유월절 이틀 앞둔 날 정오 나병에서 치유된 베다니 시몬의 집 예수와 그 제자들이 초청 받아 식사할 때 예수의 뒤로 슬그머니 다가온 한 女人 옥합을 깨뜨린 향유, 예수의 머리에 붓고 흘러내린 향유 그녀의 머리털로 씻으니 온 집안에 가득한 향기로움이여! 향유 한 옥합, 나드 한 근, 3백 데나리온의 값 거의 1년 치의 일당 노동자의 큰 댓가代價 그 가치를 아낌없이 主께 드린 女人의 선행 아, 얼마나 놀라운 헌신인가? - 그 향유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좋은데, 왜 여기서 낭비하느냐? 女人을 꾸짖는 가롯유다의 속셈 예수 공동체의 회계로 가끔 돈을 훔쳐가는 者 그때 들려오는 주님의 놀라운 말씀 한마디 - 이 女人은 내게 아주 좋은 일 했으니 내게 향유 부은 건, 내 장례를 준비한 것이니라. 예수는 하나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