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성서인물

요한, 광야의 소리

유소솔 2021. 4. 21. 15:45

                                                       

 

왕의 행차 때마다

선발대 먼저 가서 준비하듯

메시아보다 앞서 온 선구자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 ‘요한’

 

출생도 예수보다 6개월 전

출현도 예수보다 6개월 전

‘광야의 소리’로 웨치고 또 웨쳤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요한의 무대는 거치른 유대 광야

아무도 살지 않은 황폐한 곳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은 적막한 곳

 

요한은 제사장의 아들 제사장 신분

제사장 일하는 곳 예루살렘 성전

그는 화려한 그곳에서 일하지 않고

왜 거친 광야에서 날마다 웨치는가?

 

타락한 종교의 기득권 포기하고

거치른 광야에서 가난한 영으로

탐욕에 사로잡힌 世上을 일깨우려고

위선과 교만에 빠진 종교를 질타했다.

 

광야의 소리에 하늘의 능력 임하니

수도 예루살렘 사람들이 광야로 와서

낙타털로 몸을 두른 야성적 그의 모습에

옛 능력 선지자 엘리야의 재현으로 여겨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죄를 자백하자

그들에게 요단강에서 물세례를 준 요한,

이 물세례는 불과 성령으로 주시려는

메시아의 참 세례를 예비한 것이었다.

 

마침내 예수께서 공생애 출현하셨을 때

- 보라, 세상 죄를 지신 하나님 어린양이로다.

- 나는 저 분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한다.

-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세례요한은 하늘나라를 가지고 오시는

메시아 예수의 길을 닦는 선구자로서

그 사명따라 불의한 헤롯을 꾸짖다 참수당한다. 

 

요한의 죽음 소식에 예수께서 그를 평가하신다.

“여자가 낳은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다.”

 

사람마다 각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다.

크든 작든, 높고 낮은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사명에 얼마나 충성했는지, 그 충성도에 따라

장차 성도가 받을 면류관이 각기 다르다.

 

"죽도록 충성하라,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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