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성서인물

인류의 시조 아담(Adam)

유소솔 2021. 4. 14. 17:32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창1;1)

이는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위대한 선언으로, 창조론의 기원이다.

창조주는 6일 동안 하늘, 땅, 바다, 산, 육지와 그곳에 사는 온갖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 첫 사람이 아담이다. 아담은 히브리어로 ‘인간’이란 뜻으로, 첫 사람 아담은 인류의 시조로써, 인류의 대표이다.

 

 아담을 맨 나중에 지으신 하나님 사랑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그가 태어나 잘 살 수 있도록 하늘과 태양과 바다, 땅과 나무와 맑은 공기, 그리고 여러 동물들을 먼저 창조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분히 준비하여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셨다. 이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였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사람이 살 수 있도록 지으신 분이시라”(사 45:18)

이 사랑의 하나님께 우리는 항상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길 따라 흙으로 빚은 인간 존재

하나님이 6일 동안 지으신 천지만물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

즉 하나님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있었다”.

이 구조적인 말씀에 의해 하늘과 땅, 해와 달, 빛과 어둠, 동물과 식물들이 모두 지어졌다.

이는 오직 창조주만이 하실 수 있는 절대 권능이었다.

그러나 인간 <아담>만은 말씀이 아닌 하나님의 손길로 친히 지어졌다.

먼저 흙으로 하나님의 형상 따라 모양을 만드신 후, 생기를 코에 불어넣어 영혼을 지닌 인간으로 지으신 것이다.

영혼을 지닌 인간 창조의 뜻은 인간으로 만물을 다스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창1:26)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따라 지은 유일한 영적 존재

진화론자들은 원숭이가 진화되어 인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 생물학자들이 최첨단 과학기술로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자(DNA)를 조사해보니,

인간과 가장 유사하다는 침팬지가 인간의 유전자와 98.7%가 같고, 단지 1.3%만이 달랐다.

98.7% 때문에 원숭이가 사람이 하는 짓을 흉내 낼 수 있으나 1.3% 다름 때문에 영원히 인간이 될 수 없다.

그럼, 이 신비의 1.3%가 무엇인가?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아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존엄성이 있다.

마침내 ‘문화를 창조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창 1:28)을 따라

이 땅에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치리), 동식물의 이름을 각기 지었으며(창의성),

하나님과 대화(영성)하면서 사는 하나님의 지상 대리자가 되었다.

 

   아담의 범죄로 인간의 영과 육이 죽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에 살게 하시고, “모든 식물을 마음대로 먹되. 오직 선악(善惡)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일(善惡果)만은 먹지 말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창 2:16)하는  단 1가지 계명만 주셨다.

하지만 부부는 뱀으로 변신한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 순간 몸과 영이 아울러 타락하고 말았다.

이 아담의 타락은 두 가지의 큰 영향을 그와 후손 인류에게 절대적으로 미치게 되었다.

하나는, 생령으로 창조된 아담의 영혼이 죽어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고, 육신은 930세에 죽은 것이다.

둘은, 그의 범죄로 인해 후손인 인류가 죄의 인자(DNA)를 원죄로 받아 죄인으로 출생하여 죄인으로 살다가

마지막에 육신과 함께 영혼이 멸망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 아담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 회복과 구원

하나님은 인류를 불쌍히 여겨 독생자를 메시아로 이 땅에 보내실 것을 작정하셨다.

마침내 때가 되어 AD 4년에 하나님의 독생자가 인간의 몸으로 오셨으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첫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인류가 죄 때문에 멸망하는 것을,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속죄하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마지막 아담이시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 15: 45).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죄 사함 받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은 새로운 피조물, 곧 새로 난 자, 거듭난 구원의 백성이 된다.

“너희가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 3:10).또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첫 사람(아담) 때문에 영원히 멸망할 인류를, 마지막 사람(아담) 예수로 말미암아 인류를 구속하여 구원 받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이 생명 다하도록 찬양하며 그 뜻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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