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이틀 앞둔 날 정오
나병에서 치유된 베다니 시몬의 집
예수와 그 제자들이 초청 받아 식사할 때
예수의 뒤로 슬그머니 다가온 한 女人
옥합을 깨뜨린 향유, 예수의 머리에 붓고
흘러내린 향유 그녀의 머리털로 씻으니
온 집안에 가득한 향기로움이여!
향유 한 옥합, 나드 한 근, 3백 데나리온의 값
거의 1년 치의 일당 노동자의 큰 댓가代價
그 가치를 아낌없이 主께 드린 女人의 선행
아, 얼마나 놀라운 헌신인가?
- 그 향유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좋은데,
왜 여기서 낭비하느냐?
女人을 꾸짖는 가롯유다의 속셈
예수 공동체의 회계로 가끔 돈을 훔쳐가는 者
그때 들려오는 주님의 놀라운 말씀 한마디
- 이 女人은 내게 아주 좋은 일 했으니
내게 향유 부은 건, 내 장례를 준비한 것이니라.
예수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뜻은 ‘기름 부음 받은 자’
그런데 세상에서 그에게 기름 부은 者 누구던가?
며칠 후,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 따라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
이 女人 통해 미리 기름 부으신 메시아 예수를 찬양하자.
주님께 받은 새 생명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 이 땅에 이루기 위해
값비싼 옥합 깨뜨린 이름 모를 한 여인처럼
메시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된 너와 나
아, 주님 위해 무엇이 아까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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