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행복한 생각 제가 제주도를 처음으로 갔던 때가 대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세계선교회’라는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여름 방학 때 제주도로 선교여행을 갔습니다. 그때 처음 들었던 제주 방언이 ‘폭싹 속았수다’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전혀 뜻밖의 좋은 뜻을 가진 말이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제주 방언이 한 드라마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폭싹 속았수다’(수고하셨습니다)라는 제주 방언이 고달픈 인생 사느라 얼마나 수고했느냐는 뜻으로 들렸고, ‘인생 별거 없으니 속았다’라는 느낌으로 이 문장은 멋진 감탄사처럼 들렸습니다. 우리가 평소 소중한 생각들,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들, 그리고 삶의 경험한 가치 등은 매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