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한국기독교문학상)
사랑은
바다에서 길을 잃을 때
멀리서 반짝이는
등대 같은 것
사랑은
외로움에 떨거나
슬퍼하는 사람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는 것
사랑은
가난한 이웃의
밥그릇을 채워주는
한 알 곡식 같은 것
사랑은
추위도 이겨내고
배고픔도 이겨 내고
비바람 눈보라도 비켜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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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 피우듯 그럴듯하게 얘기 하지만
이 시는 외로움과 슬픈이를, 가난한 이웃의 밥그릇을 채워주는
곡식으로 비유한 실천적인 강조가 마음을 움직입니다.(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