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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광복을 위해 더욱 힘써야

유소솔 2024. 8. 18. 00:00

 

󰋮 The 행복한 생각 󰋮

 

지난주에 우리는 광복 79주년을 맞았습니다.

79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에서 과연 우리 민족은 진정한 광복을 경험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복(光復),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광복을 성경적 의미로 해석한다면 물리적인 해방으로 그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광복어둠에서의 탈출, Exodus도 결코 아닙니다.

광복은 보시기에 좋았던 하나님세상회복하려는 결단과 의지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조국광복한 지 79년이나 되었지만 우리는 아직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단은 우리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는데, 그동안 사상과 이념으로 서로를

등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갈등대립하는 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의 엑소더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빈곤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물질주의포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난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빈부격차사슬에 묶였습니다.

우리는 무지로부터 해방되었지만, 교육격차심화하였습니다.

우리는 해방되었지만, 분단은 심화하고 마음의 벽은 서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길은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존중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리고 양보절제인내가 있어야 서로 화합하는 공동체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진정 광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절되고 소통 없는 이웃들과 친지들 그리고 가족들과 먼저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내가 회복되고,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그리고 우리 민족참 광복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이런 은혜가 있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