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엄기원(원로 아동문학가)
모든 산마다
-입산금지
-산불조심
큰 팻말을 붙여놔도
소용없다.
해마다
11월이면
어김없이
새빨갛게 산이 불붙는다
온 산이 탄다.
그렇지만
범인은
한 번도 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