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신문에게

유소솔 2026. 4. 8. 00:00

 

 

 

 

 

                                엄기원(1937-2025, 한국문학상)

 

목숨

하루살이인데

언제 그렇게 많은 걸 배웠니?

 

그 어려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르는 게 없잖아

 

온 세상 소식 모두 듣고

수많은 사람 이름까지

줄줄 외우다니!

 

더 놀랐어

하루살이가 어떻게

온 세계

내일 날씨까지 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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