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동트는 어스름 속에
눈 뜨는 우주 한 공간
새벽 빛 화살 번져
고개 드는 꽃망울들
저 꽃이
웃는 순간엔
사랑도 피어나리.
꽃이 핀다는 것은
누굴 사랑 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섭리
너와 나
하나 되는 길
순간이 영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