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 저절로 어르신 되는 거 아냐
세상은 그런 사람 노인이라 부른다니
어르신 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네.
젊은이들 하는 짓이, 못 마땅하더라도
교훈하듯 말하면 잔소리로 들린다니
신인류 요즘 세대를 한탄만 할 수 없지.
입은 닫을수록 좋고, 지갑은 열수록 좋아
간섭보다 칭찬을, 충고보다 격려하면
어느새 내편이 되고 어르신 모신다네.
존경 받는 어르신이 세상에서 최고라네
학식으로 인격으로 신앙으로 멘토 되어
누구나 참된 삶의 길 열어줄 수 있기에
청춘은 꽃피는 봄, 어르신은 가을의 산
예쁜 꽃 지고나면 모두들 외면하지만
물 잘든
단풍을 보면
책갈피 꽂는다네. 오래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