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복(기독교 시인)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새해 첫날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만 같은데
올해도 정말이지 꿈같이 바람같이 흘러갔다.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들
세모같이 앙칼진 마음으로 지낸 날들이 많아
좀 더 너그럽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이제는 올해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미운 정 고운 정 들었던 시간들 강물처럼 흘려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동그라미의 마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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