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동백꽃의 삶

유소솔 2026. 2. 16. 00:00

 

 

                                                       유소솔(한국계관시인상)

 

세 번이나  피운다는 겨울 동백꽃

처음엔 나뭇가지에 처럼 피어나듯

흰 눈 속에 웃는 꽃 참으로 어여쁘다

 

두 번째나무 아래 떨어진 꽃을 보라

낙화동백꽃은 시들지 않은 기운 있어

열흘이 지나도록 싱싱한 아름다운 꽃이여!

 

마지막 동백꽃은 우리들의 마음의 꽃

추운 겨울에도 늘 간직한 새빨간 미소

누구나 늘 사랑하는 마음에 피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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