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봄길 위에서 묵상

유소솔 2022. 3. 26. 00:04

  

       봄길 위에서 묵상

                                 - 이강천

 

들꽃을 보라

들꽃은 두 벌 이 아니어도

평생을 웃으며 산다.

 

창고에 쌓아두지 않아도

항상 콧노래

 

들꽃

바보일까? 자족일까?

 

아무려면 어떠하랴!

 

서로 화답하고

그분을 노래하며

범사에 항상 감사하며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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