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위에서 묵상
- 이강천
들꽃을 보라
들꽃은 두 벌 옷이 아니어도
평생을 웃으며 산다.
창고에 쌓아두지 않아도
항상 콧노래다
들꽃은
바보일까? 자족일까?
아무려면 어떠하랴!
서로 화답하고
그분을 노래하며
범사에 항상 감사하며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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