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교 교수(1932-2021. 성신여대)
먼 하늘에서
물이 흘러
눈썹 위에 찰랑이네
어쩌면 그리
빛이 맑은가
그 열매 영롱한가
하늘에서 시작되어
깊은 숲속으로 오는 동안
갈릴리 소식이
물보라처럼 열려오네.
모두 다 옷깃을 여미고
들판에 나서서
그 임을 맞자.
말씀으로 오시는 이
빛으로 오시는 이
강 저편에는 노을이 져서
임 오시는 길 펼쳐주시네.
- 이성교 교수(1932-2021. 성신여대)
먼 하늘에서
물이 흘러
눈썹 위에 찰랑이네
어쩌면 그리
빛이 맑은가
그 열매 영롱한가
하늘에서 시작되어
깊은 숲속으로 오는 동안
갈릴리 소식이
물보라처럼 열려오네.
모두 다 옷깃을 여미고
들판에 나서서
그 임을 맞자.
말씀으로 오시는 이
빛으로 오시는 이
강 저편에는 노을이 져서
임 오시는 길 펼쳐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