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동
함박눈이 쌓인 겨울 아침
아름드리 느티나무 가지 사이로
맑은 햇살이 눈부셔
고요한 마을
웅웅 소리, 누구일까?
바람일까?
나뭇가지일까?
현을 켜는 바람과
첼로 소리를 내는 느티나무가
함께 어울려 부르는 노래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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