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 윤일광
누구나 똥은
더럽다고 피한다.
똥이란 말도
기분 나쁘다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별똥을 보면
“와~ ” 소리 지르고
아주 멋있고
기분 좋다고 한다.
같은 ‘똥’인데
하늘에서 싸면
좋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