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이진호(한국글사랑문학회장)
한 마리
두 마리
...........
전깃줄에 제비가 앉는다.
하나
둘
셋
까만 음표가 늘어간다.
오르며 찌지꿀
내리며 쪽쪼글
음표 보고 부르는
종달새 노래에
보리싹이 큰다.
살구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