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석 유승우(인천대 명예교수) 한가위 저녁에 달을 쳐다봅니다. 환하고 깨끗합니다. 참 잘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넋을 빼갑니다. 오늘 저녁에도 그럴 겁니다. 달은 늙지도 않습니다. 너무 맑고 찹니다. 모두가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시 202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