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 강영희(김영일 아동문학상) 서귀포 정방폭포는 하얗게 씻어 내린 천을 자꾸 내어 건다. 폭포 아래 펼쳐진 바다 속에는 멋쟁이들만 모여 사는 나라가 있나 봐 바닷길 헤치고 나온 파도 무리가 하이얀 천들을 둘둘 말아 서둘러서 돌아가고 있다. 동시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