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기(영랑문학상) 눈물이 흐르는 까닭을 저만 압니다 예수님~! 고마워서 웃음을 빙긋빙긋 합니다 예수님~! 무릎 꿇고 엎드려 울다가 웃습니다 예수님~! 간 절제 수술로 암 덩어리 잘라냈습니다 예수님~!! 함박꽃과 작약을 한 아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 얼마나 이 땅에 살아 있을지 모릅니다 예수님~!! 하지만 말끔히 치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 백수를 누린다면 목숨 도둑일겁니다 예수님~!!! 사는 동안 감사 봉사 사랑으로 살겠습니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