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헤세(1943년 노벨문학상)
정원은 비탄에 잠기고
비는 서늘하게 꽃잎에 스민다.
여름은 오한에 떨며
말없이 스러져 간다.
금빛으로 방울방울 잎사귀마다
저 높이 아카시아에서 떨어진다.
여름은 화들짝 웃고는
힘없이 죽어가는 정원의 꿈속에 잠긴다.
오래도록 장미 곁에
아직도 여름이 서 있다.
안식을 그리며 서서히 여름은
큰 피로로 가득 찬
눈을 감는다.

헤르만 헤세(1943년 노벨문학상)
정원은 비탄에 잠기고
비는 서늘하게 꽃잎에 스민다.
여름은 오한에 떨며
말없이 스러져 간다.
금빛으로 방울방울 잎사귀마다
저 높이 아카시아에서 떨어진다.
여름은 화들짝 웃고는
힘없이 죽어가는 정원의 꿈속에 잠긴다.
오래도록 장미 곁에
아직도 여름이 서 있다.
안식을 그리며 서서히 여름은
큰 피로로 가득 찬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