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택(창조문예 등단)
세상의 어둠 속에서
찢기고 찢긴 상처를 안고
그대 앞에 서면
말없이 치유해 주는 사랑이다.
세상의 어둠 속에서
밤낮없이 흘린 눈물을 안고
그대 앞에 서면
말없이 닦아주는 사랑이다.
세상의 어둠 속에서
세상의 파도에 밀리고
세상의 바위에 부딪치다가
늦은 밤에 돌아와
그대 앞에 서면
세상의 어둠을 이기는
빛의 무기를 주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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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그대’는 시인이 마음에 영접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신앙시이다.(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