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유소솔 2025. 12. 4. 00:00

 

                                                  정연복(기독교 시인)

 

슬픔의 사이사이

기쁨순간들이 있었다.

 

슬픔은 길고

기쁨한순간이었지만

 

하나기쁨이 있어

아홉쯤슬픔을 견딜 수 있었다.

 

세상 비바람 앞에

금방 쓰러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렇게 살아

또 하나기쁨을 꿈꾸고 있다.

 

깜깜한 밤이 지나면

기필코 동터오는 아침같이

 

나의 쓸쓸하고 그늘진 생에

밝은 햇살 닿을 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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