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유소솔 2026. 6. 25. 00:00

 

 

 

 

 

                           

                                황금찬(1918-2017, 대한민국문학상)

 

촛불!

심지에 을 붙이면

그때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국한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불태워가도

슬퍼하지 않고

순간을 으로 향유하며

춤추는 불꽃.

-----------------------------------------------------------

인간의 짧은 삶의 시간을 촛불로 이미지화하여, 비록 한정된 시간이지만

어둠을 몰아내는 누구(예수)처럼 저항과 희생으로  긍정적 삶을 지향하라는

시인의 진실한 신앙고백을 호소하고 있다.(소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이 없어도 춤춘다  (9) 2026.07.01
나그네  (11) 2026.06.29
이 순간  (7) 2026.06.23
별 17  (12) 2026.06.20
선물  (8)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