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유소솔 2026. 6. 29. 00:00

 

 

 

 

 

                              박목월(1916-1978, 대한민국문예상)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

 

구름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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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함께 등단한 조지훈이 1940년 초 완화삼’(玩花衫)이란 시를 먼저 보내와 그에 대한

답시로 쓴 대표작이다. 朴木月나그네趙芝薰완화삼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나그네술 익는 마을저녁놀이다. 지금 읽어도 마음에 이 흐른다. (소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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