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원(시인, 아동문학가)
산은
초록빛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나르고
땅은
뜨거운 해님 사랑에
숨 몰아쉬고
바다는
가슴 풀어헤치며
푸른 치마를 휘날리는데
나는
이 열정의 여름을
어찌 보낼까?
엄지벌레로
우화(羽化)하는
떨림의 시간
숲속 구름에
숨어있는
무지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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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계절의 시작이지만, 신의 은혜로 산천초목이 우리를 보호하고
축복합니다. 무지개는 은혜의 상징, 멋진 나날들이 되소서(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