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가면 권은영(한국기독교문학상) 해송향 스만 바람 속에서저 크막한 바다는모래를 쓰다듬고제 몸을 거둔다 발 밑에서모래의 살결이 스며들고모래알 같은 이야기들을다소곳하게 들려준다 가슴 깊이 쌓여 있는도시의 구겨진 말들포말이 되어왔다가 사라진다. 돌아서는 파도 앞에나를 내려놓으면빈 가슴에내일이 밀려온다. 시 00: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