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이원수아동문학가(1911~1981)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 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동시 2024.01.11
겨울 나무 겨울 나무 - 김성호 화사한 옷 훌훌 벗어버린 겨울나무들 낮의 햇살 고마워하며 밤의 달도 반기는 잠자는 숲 행여 깨울까 새들도 조용하다 하얀 임산부 옷 갈아입은 생명 잉태한 어머니 숲 눈 내리는 겨울 숲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