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소나무 유자효(1947- ) 생각이 바르면 말이 바르다. 말이 바르면 행동이 바르다. 매운바람 찬 눈에도 거침이 없다. 늙어 한 갓 장작이 될 때까지 잃지 않는 푸르름 영혼이 젊기에 그는 늘 청춘이다. 오늘도 가슴 설레며 산등성에 그는 서 있다. 시 2023.01.14